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새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될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소방, 통계, 우편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게 돼 국가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또 국가기초구역 단위가 하천, 철도, 대로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돼 우편업무의 효율화도 기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초구역제도는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국토를 읍·면·동의 면적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를 정해 나눈 뒤 번호를 부여하고 소방, 통계, 우편 등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활용하는 제도다.
현재 사용하는 우편번호는 읍·면·동 및 집배원별 담당구역을 나타내는 6자리로 구성됐으나 새우편번호 체계는 5자리로 앞의 3자리까지는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돼 총 3만4000여개가 부여돼 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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