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레이디스코드 故권리세-은비, ‘1주기 추모 공연 日도쿄서 개최’

입력 2015.05.29 11:15수정 2015.05.29 11:24

[단독] 레이디스코드 故권리세-은비, ‘1주기 추모 공연 日도쿄서 개최’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와 은비의 추모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호텔 콘서트홀에서 ‘리세 & 은비 메모리얼 콘서트(RISE & EUNBI MEMORIAL CONCERT)' 故 권리세, 은비의 추모 공연이 열린다.

이는 생전 권리세의 소원이었던 일본 공연을 이뤄주기 위해 폴라리스와 소속사 동료들과 가족들이 추모 공연을 기획하게 된 것. 권리세의 측근 또한 SNS를 통해 추모 공연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4년 3월 레이디스코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같이 정말 큰 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이 가수로서 가장 큰 꿈이다. 오로지 팬들만이 있는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재일교포 4세인 권리세가 자신이 살았던 일본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고은비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으며, 권리세는 2009년 미스 일본 진 출신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레이디스코드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하며 주목받았으며, 그해 8월 7일 'KISS KISS'를 발표하고 음악활동을 이어오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승합차 뒷바퀴가 빠지며 가드레일을 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