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행시 교육행정직 수석 등 합격자 8명 배출

이화여대는 18일 2015년도 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280명 중 교육행정직 수석합격자 김효라(경영학 13년졸·사진)씨를 비롯해 이대 출신 8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학부 재학 중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며 교육기회의 균등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고시반에 소속된 덕분에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최종 면접을 위한 교수 모의 면접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현재까지 230명의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2013년도에는 외무고시 최연소 합격자와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고 2014년도 사법시험 합격자 사립대 5위(12명)를, 2015년도 입법고시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자 배출 및 사법시험 합격자 국내 대학 4위(13명) 등 국가고시 여풍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e-mail]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