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초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기 부산fn CORE MBA 과정'이 성료됐다.
'First-Class'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지난 3일 오후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2층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제1기 부산fn MBA 수료식을 가졌다.
■"부산의 인적역량 강화에 큰 도움"
이날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동수 동문화학 대표 등 21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및 내빈소개, 격려사, 강의 과정 정리(WRAP UP), 수료증 및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 회장은 "이번 MBA 과정은 세계속의 도시로 성장하는 부산의 인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기 수료생 배출을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MBA 과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환경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6일 개강한 부산fn MBA 과정은 지난달 26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이어 △2주차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창조경영-불가능에 도전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 △3주차 박원우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팀웍과 성과증진의 새로운 방법' △4주차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금융시장과 기업환경' △5주차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마케팅' △6주차 변창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셰익스피어가 보는 세상-한여름밤의 꿈과 맥베스를 중심으로' △7주차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회계정보를 활용한 재무전략' △8주차 장영철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요구되는 리더십' △9주차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Network is Eating the World' 등이 진행됐다.
최 대표는 "이번 과정은 재무, 회계, 최신 경영이론, 트렌드, 이슈 중심 학습을 통해 저성장시대 기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MBA 과정 중 핵심 내용만 추려 구성됐다"며 "관련 분야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교수들을 강사로 초빙,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부산fn MBA는 수강생들이 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면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92인승 대형 요트를 빌려 선상 강의를 열고 회원들 간 친목 도모 차원의 워크샵도 진행했다.
■최고의 강사진, 2기는 내년 4월 개강
동문화학 김 대표는 "이번 MBA 과정은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이론은 물론, 실제 기업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훈을 얻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많은 수강생들이 좋은 교육 내용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fn MBA 제2기 과정은 내년 3월 중 신청을 받고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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