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이대, 국내 대학 최초 케냐에 e스쿨 강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4 11:36

수정 2016.06.14 11:36

사진 화상에
케냐로 송출되는 민병원 교수의 강의 모습

이화여대는 14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하는 '이화-KF 글로벌 e-스쿨' 강좌를 지난 3일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케냐에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화-KF 글로벌 e-스쿨'은 이화여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협력해 해외 유수 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한국학 강좌 및 세미나를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는 2011년 2개 강좌 개설로 시작해 올해는 19개 강좌를 해외대학으로 송출한다.

케냐로 송출되는 민병원 교수의 강의 모습
케냐로 송출되는 민병원 교수의 강의 모습

이번 달부터 진행되는 강의는 민병원 교수(정치외교학전공)의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으로 케냐 나이로비대 학생이 대상이다. 케냐로 e-스쿨 강좌가 송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교수는 2014년부터 독일,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강의를 송출해 왔으며 학생들로부터 인기 강의로 주목받았다.

케냐 나이로비대에 설치된 한국학과는 2013년 9월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 전공생 20여명 포함 총 40여명의 학생이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화-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장인 이화여대 이해영 교수(한국학과)는 "이번 송출은 케냐로 송출된 e-스쿨 최초 강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나이로비대로의 송출을 시작으로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언어, 문화, 예술 등 보다 다양한 한국학 강의들이 송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