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모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최근 개인관광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따라 스마트관광 활성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마트관광은 스마트 기기를 관광목적에 맞게 활용해 관광을 더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하는 관광형태를 의미한다.
15일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관광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구철모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스마트관광을 실현하려면 스마트도시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스마트관광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키워야 하지만 지속적인 투자가 부족해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광 스타트업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아이디어 중심의 지원과 투자가 아니라 단계별 성과 중심의 지속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첫번째는 씨앗형으로 기업공모를 하고 이어 중형규모의 투자, 마지막 단계에는 가능성이 보이는 업체에 대규모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는 중앙부처 사업과 지자체 사업의 공동 목표와 이익을 분할할 수 있는 방안 모색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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