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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팜산업' 급부상.. 수혜주는 이통 3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30 17:35

수정 2016.08.30 17:35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스마트 팜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 팜 시장은 걸음마 단계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곡물자급률 하락, 기후변화 심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팜 시장이 부상하면서 관련 수혜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농업 관련주로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카프로, 효성오앤비, 조비, 경농 등이 분류할 수 있지만 스마트팜 관련주로 내세울 만한 기업은 찾기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세계최고 수준의 IoT기술을 기반으로 정부와 기업의 투자와 관심을 높인다면 글로벌 스마트 팜 기업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동 통신 3사 중심으로 스마트 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00개 농가 비닐 하우스에 온도, 습도 측정 센서와 스마트폰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일본 쿠마모토현에 위치한 아소팜랜드에 세계최대 농업 테마파크인 아소팜랜드와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강원, 경기, 충청 등 100여개 농가에 롱텀에볼루션(LTE)망으로 스마트팜 솔루션을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 팜 선두주자로 꼽히는 몬산토와 신젠타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각각 21.1%와 13.7%로, 2010년 이후 이들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31%와 48%에 달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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