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정부 "가습기살균제 성분 제품 인체무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9 22:27

수정 2016.12.29 22:33

전수조사 결과 안전성 확인
정부는 CMIT/MIT가 혼입된 원료(계면활성제)를 공급한 미원상사와 거래가 있는 업체의 제품 현황 및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CMIT/MIT가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기준.위해수준보다 낮은 극미량으로 나타나 국민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MIT/MIT는 유해생물을 제거.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보존제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 미원상사는 다른 제품의 원료물질인 계면활성제 제조시 보존용으로 극미량(0.000022~0.0015%) 첨가했다.

또 미원상사 원료(계면활성제)를 최근 3년간 직.간접적으로 구입해 제품을 제조한 업체 292곳의 제품(총 4406개)을 분석한 결과, 의약외품.화장품은 씻어내는 제품에 기준치 이하로 사용됐으며, 의약품에서는 CMIT/MIT가 검출되지 않았고, 위해평가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CMIT/MIT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점을 감안해 원료유통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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