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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문에 새로운 ‘이화글판’ 단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1 16:35

수정 2017.04.11 16:35

11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 새로운 ‘이화글판’이 게시됐다. 이번 글판의 문구는 국문학과 16학번 허형 학생의 캐치프레이즈 및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11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 새로운 ‘이화글판’이 게시됐다. 이번 글판의 문구는 국문학과 16학번 허형 학생의 캐치프레이즈 및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 새로운 '이화글판'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글판의 문구는 '찬란히 빛나는 이화의 불꽃이여, 눈부시게 타올라 세계를 비추어라'다.

이화여대 측은 "이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구를 담은 '이화글판'을 지난 2015년 1월 정문에 처음 게시한 이래 연 3~4회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이번 글판은 여덟번째로, 지난해 12월 시상한 '제4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문학과 16학번 허형 학생(20)의 캐치프레이즈 및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을 기획한 허형 학생은 "수식어 '찬란한'이나 '불꽃'과 같은 중성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등 기존의 부드럽고 연약한 여성상으로부터 강인하고 새로운 여성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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