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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 심상정 “성범죄 공모한 홍준표와 토론하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3 20:20

수정 2017.04.23 20:2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사진)가 3차 TV토론을 시작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는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공세를 가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심 후보는 23일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주요 5개 정당 초청 TV토론에서 북핵 위기 타개 방안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여러분 토론에 앞서 양해를 구하겠다. 이번 대선은 새로운 한국 여는 선거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후보는 “국민의 자괴감, 국격을 생각할 때 홍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홍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라고 홍 후보를 향해 공세를 가했다.

이어 심 후보는 북핵 해결 방안에 대해 “북한 핵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 많은 후보가 북핵에 대한 군사적 대응책 얘기한다.
대응책은 미국이 제공하는 억제력으로 충분하다”면서 “한국 대통령은 대응책 아니라 근본적인 해법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핵화를 궁극적 목표로 당면 목표를 두고 적극평화해결 추진해야 한다.
추가적인 북한 핵실험 미사일 실험 동결해 미래 핵 제거하고, 주변국 사이에서 적극적 중개자 역할 통해 비핵화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김유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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