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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홍준표 '돼지 흥분제' 공세에 "정말 후회한다. 국민께 사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3 20:38

수정 2017.04.23 20:4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가 3차 TV토론 시작부터 불거진 과거 강간모의 논란과 관련 "45년 전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죄했다.

홍 후보는 23일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주요 5개 정당 초청 TV토론회 시작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외한 3명의 후보가 과거 논란과 관련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자 "제가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를 막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45년 전 18살 때 고대 하숙집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12년 전 자서전에 고해성사를 이미 했다"며 "그걸 지금와서 문제를 삼는 것은 참 그렇다"고 입장을 내놨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김유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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