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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신회사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전기사용량 관리 IoT제품들을 이용하면 누진요금 폭탄 없이 효율적인 전기사용량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IoT서비스는 사용요금까지 저렴해 누구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공포에서 벗어나 전기료를 관리할 수 있는 IoT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당월 예상 전기료, 누진 단계별 진입 알람 등을 제공하는 IoT기기인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월 기준 누적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자가 하루에 어느 정도의 전기를 써야 누진제 적용을 받지 않는지, 현재 전력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하루에 어느 정도 전기를 써야 누진요금을 피할 수 있는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직접설정한 1일 목표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거나, 누진 단계에 맞춰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2단계 이상 진입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용자들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기기비용 6만6000원으로 댁내 분전반(두꺼비집)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동시키면 별도의 월 사용료나 일체의 약정없이 사용가능하다.
KT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정 내 IoT 생활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 포함된 '플러그'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원격 제어 및 전력소비량 확인할 수 있다.
■'IoT전기료 알리미' 재열풍 기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전기료 알리미'를 선보였던 LG유플러스는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는만큼 해당 서비스의 가입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oT전기료 알리미'는 실시간 전기요금, 월 예상요금 표시와 이웃집과의 비교기능,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며 지난해 여름 판매량이 두배이상 대폭 증가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해당서비스를 이용한 가구의 전기 사용량은 평균 9%, 요금은 최대 1만2000원 절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에너지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이에 올 여름에는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해 판매증대를 이끈다는 방침으로, IoT전기료알리미를 무료로 제공하는 패키지상품을 판매 중이다. 하나하나 IoT 요금제 이용 시 연결기기 한 개당 월 11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 'IoT전기료 알리미'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미션' 보상서비스도 실시 중으로, 주 1회 특정 시간대에 전기사용량 절감 미션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로 안내되고, 해당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해 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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