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태 '공공행정기구' 총회 서울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0 17:02

수정 2017.09.10 17:02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행정, 공공관리 국제협의체인 '동부지역공공행정기구(EROPA)' 제26차 총회.제63차 이사회 및 컨퍼런스가 11∼1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EROPA는 아.태 지역 국가의 행정발전, 공공관리능력 향상과 국가발전을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하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 총회의장)이 주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번 'EROPA' 총회 주최, 주관국으로서 아.태 지역 행정 혁신 사례의 적극적 공유.확산을 주도한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혁신적 거버넌스에 대한 의제를 제시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고 공공정책.제도 혁신, 인적자원 역량강화, 참여와 협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알리시아 델라 로사 발라 필리핀 인사위원장 등 10개 회원국 정부대표, 기관 및 개인회원, 국제기구.비회원국 고위인사, 학자.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비회원국에서는 알리칸 바이메노프 ACSH(중앙아시아 국가 간 다자협력 플랫폼) 운영위원장, 펙 분틴캄보디아 인사부 장관 등과, 미국.영국.브라질의 전문가(학자)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EROPA 이사회, 총회, 전체세션, 특별세션, 분과세션(21개 세션 60여개팀 발표,3개 주제) 등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이번 EROPA 이사회에서 한국 정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가 향후 2년간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것을 계기로 EROPA와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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