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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부산시-지역 공공기관과 '부산 사회적 기업 지원펀드'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1 13:09

수정 2017.11.21 13:09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약기관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BEF)'를 조성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HUG는 도시재생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보증 등을 지원한다. 정부 중점과제인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주택보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그동안 HUG는 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 기금융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재생을 적극 지원해왔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각 기관들은 협약내용에 따라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1인 1제품 구매 캠페인 및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각 기관 홈페이지 내 홍보관 마련을 통한 홍보 지원 △증권대행·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다각적·입체적 지원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 근본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HUG 김선덕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화합·상생의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HUG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 11월 13일에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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