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세기의 핵담판 마친 김정은 위원장, 13일 새벽 北 향발..베트남.中 거쳐 北 도착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3 00:02

수정 2018.06.13 00:02

【서울.싱가포르=임광복 김현희 기자】 12일 세기의 북미 담판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 등에 합의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오후 늦게 북한으로 향발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승용차는 이날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께 전용차를 타고 싱가포르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떠나 창이공항에 오후 10시 5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55분)께 도착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 30여분 남짓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을 태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가 13일 새벽에 베트남과 중국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북한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중국에 내릴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입국 때 이용했던 항공기 등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베이징을 떠나 이날 오후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도 대기 중이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향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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