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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하우스봉사단 주거약자에 보금자리 선물 ‘확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09:50

수정 2018.06.19 09:50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하우스봉사단이 두 손을 잡고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같은 사회단체가 재정적 지원을 해줘 주거환경 개선이 일회성이 아니라 남양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남부희망하우스봉사단 주거환경 개선활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남부희망하우스봉사단 주거환경 개선활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남부희망하우스봉사단과 함께 18일 양정동 소재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주기 위해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

해당 가정은 모와 어린 자녀들로 구성된 가구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빠듯한 경제사정으로 주거환경을 바꿀 엄두를 내지 못하던 터였다.

하지만 희망하우스봉사단의 재능기부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금으로 자재를 마련해 질 높은 주거 개선 서비스가 이번에 제공됐다.

남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는 19일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이 현재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많은 기관, 단체,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받은 이웃의 행복한 얼굴을 볼 때면 지원하는 우리 또한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공모배분사업에 남부희망케어센터는 3년 연속 선정돼 매년 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집수리, 방역, 청소뿐 아니라 선풍기, 쿨 매트, 연탄, 등유 등 냉·난방재 지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주거환경 개선활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주거환경 개선활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는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함께 17일 진접읍 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집 내외부 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지체장애인으로 거동이 불가한 노모와 인지능력이 부족한 아들이 생활하는 저소득 장애인 2인 가구다. 집안 내부는 각종 쓰레기와 짐, 벌레로 가득 찬 상태이며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가득해 심한 악취가 진동했다.


현관 유리문은 깨진 상태이고 마당은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진 상태로 신체적으로 미약한 가구원들이 생활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상황이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다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진주성클럽, 북인천클럽을 초청해 합동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의미가 컸다

진학두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회장은 19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주거취약가구의 환경이 개선되는 날까지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진접희망하우스봉사단으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주거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일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펼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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