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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철도 예타 면제사업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9 11:59

수정 2019.01.29 11:59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산업선 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확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산업선 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확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구산업선 철도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신청, 29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산업단지(성서, 달성1·2차,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철도로 경남 서·북부지역 광역 연계교통망 구축과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생산 향상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기존 경부선(서대구 고속철도역 예정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연장 34.2㎞의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일반철도로, 인근 경남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영향권을 두고 있으며 총사업비 1조2880억원으로 전액국비로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27년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경부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결되고, 앞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간), 창원 마산항 연결 등 동서남북 사통팔달 연결될 예정이다.

또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간 연계 교통망 구축과 남부권 물류거점 역할 수행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 철도 건설을 통한 지역주민 및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 등 교통편의 증대와 대중교통 활성화 및 온실가스 등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속한 행정절차(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정부예산 편성 등 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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