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창문 열고 들어가 TV 등 가전제품 훔친 러시아인 2명 입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08:58

수정 2019.06.24 10:03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

창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 TV 등 가전제품을 훔친 러시아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전자제품 매장에 들어가 TV 등 200만 원 상당을 훔친 러시아 국적 A(38) 씨 등 2명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3시 영도구 청학동의 한 식품 가게에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10만 원 상당의 편육을 훔쳤다.

또 12일 새벽 1시 동일한 수법으로 한 가전제품 매장을 침입해 대형 TV 등 전자제품 시가 264만 원 상당을 총 4회에 걸쳐 훔쳐 달아났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용의자의 범행 장면과 어선 선원으로 보이는 인상착의를 통해 특정인을 지목했다.

경찰은 이들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불구속 형사입건 시켰다.

도난당한 전자제품 16품목은 모두 회수됐다.
피해를 입은 매장은 물건을 전주 되찾게 되어 감사 인사를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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