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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노조 파업대응 위한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0:36

수정 2019.10.09 10:36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대응 위한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종합수송대책을 시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지난 7일 9시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했고 이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 출고가 늦어져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일부 열차가 10분에서 9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 안내 인력을 추가 투입했고 지연되는 열차에 대한 환불(취소) 수수료는 면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11일 9시부터 14일 9시까지 일부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한다.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 파업 돌입 시 운행 중지에 대해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예고 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사전에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면서 "운행 중지가 예정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은 미리 다른 열차로 승차권을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노사 협의에 성실히 임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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