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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혁신폰 '리브M' 정식오픈.. 셀프개통과 친구할인도 가능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6 13:55

수정 2019.12.16 13:55

KB혁신폰 '리브M' 정식오픈.. 셀프개통과 친구할인도 가능해져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폰 '리브엠(Liiv M)'이 시범운영을 끝내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정식오픈을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이 가능해진데다, 반값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가입자 모으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이번 정식오픈에서는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 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가입 시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하지 않고 직접 개통할 수 있게됐다.

또한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제공된다.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시 대리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더불어 미사용 데이터를 100MB 당 100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에서는 'Liiv M 실시간 잔여 데이터 및 요금 조회, 월별 통신요금 조회'가 가능해진다.
별도 통신앱 설치 없이금융업무로 사용 중이던 리브똑똑에서 통신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웹에 '로밍서비스' ON·OFF 기능을 구현해 해외여행 전후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과 통신 융합서비스도 일부 선보인다. '유심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유심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며, 리브똑똑, 리브 등의 국민은행 앱 본인인증 시 필요한 정보가 자동입력되어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 해준다.

또한 오는 27일부터는 고객이 통화중에 ATM출금이 제한되는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도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가 사실확인이나 신고를 못하도록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다는 점을 착안했다.

할인 프로모션도 더욱 강화했다. Liiv M LTE 11GB+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기본료 반값(2만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달 16일부터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의 경우 제휴카드 사용 및 KB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시 6개월간 최저 2000원으로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심 내 KB모바일인증서 탑재, 요금제 다양화, 자급제폰 확대 등의 추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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