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카카오뱅크 저금통, 출시 3일 만에 5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6 15:20

수정 2019.12.16 15:26

카카오뱅크 저금통, 출시 3일 만에 5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의 소액 저축 상품 '저금통'이 출시 3일 만에 이용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저금통 이용자 수는 5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상품 및 서비스 가운데 가장 단시간 내에 50만명을 돌파한 사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8.2% 30대 34.6%로 집계돼 2030 세대가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 68.8%, 남성 31.2%로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았다.

앞서 카카오뱅크 지난 10일 저금통을 출시했다. '소액, 자동, 재미'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실물 저금통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상품이다. 서비스를 신청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 1원 이상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된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이다. 작은 실물 돼지 저금통을 동전으로 가득 채웠을 때 기대하는 금액이 약 10만원이라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또 지금은 동전모으기만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 내로 새로운 규칙을 추가하고 반응에 따라 금액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저금통에 적용되는 금리는 연 2.0%로 상대적으로 높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금통에 채울 수 있는 금액이 10만원으로 소액인 만큼 금리를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