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이 벌써부터 한여름 폭염 대비를 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름 준비에 돌입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점별로 다양한 여름 상품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킨텍스점은 행사 기간 동안 4층 행사장에서 '영패션 티셔츠 ·반바지 여름 상품전'을 열어 버커루·TBJ·흄 등 3개 브랜드 여름 상품을 판매한다. 신촌점은 15일부터 19일까지 본관 8층 행사장에서 '네파키즈 여름 초특가전'을 열어 샌들, 반팔트레이닝복 등 여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같은 기간 EAST 1층 행사장에서 '스케쳐스 봄여름 특가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도 같은 기간 1층 야외 행사장에서 '휠라·블랙야크 키즈 여름상품전'을 진행해 휠라키즈 아동 신발, 블랙야크키즈 바람막이 등 여름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크록스 초특가전'을 열어 슬리퍼와 클로그 등을 판매한다.
홈쇼핑업계도 여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여름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패션, 뷰티, 가전 등 여름 상품 구매 시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리썸머 페스타’도 진행한다. ‘라우렐’,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핏플랍’, ‘AHC’ 등 인기 뷰티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삼성 에어컨, LG 에어컨, 르젠 선풍기, 위닉스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을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 시 최대 7%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또,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앱을 통해 ‘프리썸머 페스타’ 행사 상품을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AHC 썬스틱(100명), 엘포인트 5000점(200명), TV상품 3000원 할인 쿠폰 등 경품도 제공한다.
전자제품전문점들도 얼리썸머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폭염을 대비해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시즌 가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컨의 경우 전국 롯데하이마트 460여개 매장에서 5월 31일까지 행사 제휴카드로 에어컨을 결제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6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용카드에 따라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7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면 정부 환급 정책에 따라 개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같은기간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신일' 브랜드의 서큘레이터를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스탠드형은 2만원, 탁상형은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15일부터 21일까지 롯데하이마트 PB 브랜드인 '하이메이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를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각각 1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 온라인몰 SSG닷컴(쓱닷컴)에서는 '프리썸머 쓱케일'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디지털 썸머위크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디지털, 가전 상품 중 15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SSGPAY로 결제시 100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여름가전특가 최대 23% 할인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발뮤다 그린팬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 샤오미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선풍기, 위닉스 HIT 제습기 및 공기청정기 기획전이 포함된다. 무더운 날씨를 위한 에어컨 브랜드 대전도 연다. LG 휘센 특정 모델은 최대 18%까지 할인이 들어가며 이외 삼성, 캐리어, 위니아 등 상품도 할인판매한다. 핸디형 선풍기와 방수 스피커, 무선 블루투스이어폰 등 기타 여름 가전은 7~9% 할인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