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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찰청 여성단체 등과 여성 폭력 근절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3 08:13

수정 2020.07.03 08:13

울산시, 경찰청 여성단체 등과 여성 폭력 근절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울산시의회, 경찰청, 울산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폭력 근절에 나선다.

울산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울산 여성 폭력 바이(Violence)-바이(Bye)' 공동 선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석진 행정부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이상탁 울산경찰청 제1부장, 염점향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여성폭력 바이(Violence)-바이(Bye)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선언문에는 여성폭력이 없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시의회는 이에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울산경찰청은 신속한 수사와 엄중 처벌로 여성인권보장과 여성폭력범죄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폭력을 종식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과 함께 여성폭력이 추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퍼포먼스는 참석자가 함께 줄을 당겨 '성폭력,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걸개그림 문구를 뜯고 아래에 적힌 '여성폭력 청정도시' 문구가 드러나도록 연출해 여성폭력을 추방하고 여성폭력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울산여성단체협의회는 공동선언 행사 후 여성이 안전한 울산, 여성폭력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거리 행진 캠페인을 펼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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