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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군남댐 7개수문 개방…파주 침수피해 우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3 10:09

수정 2020.08.03 10:09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3일 오전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연천 군남댐 유입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군남댐은 초당 3521t이 유입돼 7개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3707t을 방류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m를 넘어 33.58m까지 올랐다. 그러나 계획 홍수위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임진강 상류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군남댐 방류량이 늘어 파주 등 하류지역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


연천군은 3일 오전 2시40분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탄리 일부 지역 배수 문제로 차탄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마을주민 15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연천초등학교로 대피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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