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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태풍 '바비' 영향에서 멀어져..폭염은 계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6 14:07

수정 2020.08.26 14:26

제8호 태풍 '바비'에 대피 중인 울산 연안 풍경. 울산기상대는 26일 정오를 기해 태풍예비특보를 풍랑주의보 변경했다. 울산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진 채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제8호 태풍 '바비'에 대피 중인 울산 연안 풍경. 울산기상대는 26일 정오를 기해 태풍예비특보를 풍랑주의보 변경했다. 울산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진 채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이 26일 정오를 기해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우려했던 강풍 피해는 사라졌지만 폭염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정오를 기해 어제 오후부터 발효됐던 태풍예비특보가 풍랑주의보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울산시청 등 공공기관은 앞서 오전 11시를 기해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지역은 이날 강한 바람과 함께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현재는 간간히 바람이 불고 구름 많은 하늘에 비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해상은 풍랑주의보 속에 앞바다에서 1~4m, 먼바다에서 2~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대신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폭염 특보 속에 이날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울산기상대는 낮 최고기온 29~31도를 예상했다.

한편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1시 서귀포 서쪽 약 210 km 부근 해상 지나고 있으며 최대풍속 45m/s로 매우강한 중형급 태풍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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