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구로구가 '사회적경제기업 인턴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인턴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대상 기업은 구로구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구로구는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거나 상시근로자 수가 많은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인턴 참여자격은 만 18세 이상 구로구민으로 기준 중위 소득 65% 이하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지원자 중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류를 갖춰 기업은 22일까지 구청 일자리지원과, 인턴 희망자는 25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구로구와 선정 기업은 올해 사업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근로조건 등을 결정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기업과 선발된 인턴 참여자 간 협의를 통해 40시간 범위 내에서 정한다.
구로구는 기업 1곳마다 인턴 참여자 1명을 매칭하고 지원금(월 최대 60만원)을 제공한다. 지원금 중 10만원은 인턴 참여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인턴 참여자의 4대 보험 비용 부담은 기업이 부담한다.
구로구는 기업 6곳과 참여자 6명을 선정해 내달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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