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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문닫은 수도권 자영업자 작년 한해 6만8000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5 09:00

수정 2021.01.25 09: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지침 완화 첫 주말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임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화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지침 완화 첫 주말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임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이 1년째 지속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전국 자영업자는 553만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3%(7만5000명) 줄었다. 이 중 경기도 자영업자는 4만5000명 준 127만200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서울이 1만2000명이 줄어들었다. 이어 △인천(-1만1000명) △강원(-1만명) △대구(-1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북은 변동이 없었고 △부산(1만1000명) △전북(1만명) △광주(5000명) △세종(2000명) 등에서는 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 대유행이 꼽힌다. 수도권에서 3차 대유행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되고 있다.

자영업자 감소율은 강원도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4.0%) △대구(-3.5%) △대전(-3.5%) △경기(-3.4%) △서울(-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관광 위축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강원도에는 음식과 숙박시설 등 대면 서비스를 하는 자영업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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