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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디지털 뉴딜·미래먹거리에 9000억원 투자…일자리창출 주력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6:00

수정 2021.02.24 06:00

인재양성·인프라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착한 선결제, 소상공인 지원, 공공일자리 지원
혁신적 디지털 뉴딜과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팔복청년예술놀이터, 소공인 집적지구 시설 구축
"청년쉼터 만든다" 전주시, 팔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진=뉴시스
"청년쉼터 만든다" 전주시, 팔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가 디지털 뉴딜·4대 미래먹거리에 5년간 9,008억원 투자해 일자리창출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적 디지털 뉴딜과 수소·탄소·드론·금융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 팔복청년예술놀이터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3월 31일까지 벌인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카드수수료와 사회보험료도 지원한다.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와 지역방역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760여 개를 제공한다.


청년과 신중년을 대상으로는 3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도 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주형 디지털 뉴딜 정책에도 공을 들인다.

디지털 뉴딜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68개 사업에 9008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j-디지털 교육밸리’를 운영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관광, 상수도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23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 및 지역 선순환 경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와 연합회 내 6개 협의체가 참여했다.(전주시 제공)
23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 및 지역 선순환 경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와 연합회 내 6개 협의체가 참여했다.(전주시 제공)


이와함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시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은 전주시, 한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역 앞 VR·AR 제작거점센터에 교육장,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해 2023년까지 매년 실무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1,0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미래먹거리인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수소의 경우 수소전기차를 246대를 보급한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국가기관으로 지정돼 탄소산업 도시 전주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드론산업 혁신지원센터에는 첨단드론공용장비를 구축해 지역 드론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금융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금융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산업, 시민 일상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중심으로 ICT 기반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혁신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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