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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피부질환 진단..가장 유사한 TOP3 알려줘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9:08

수정 2021.02.24 09:58

이미지 분석 통해 25가지 피부질환 진단
사진=인라이플 AI 연구소 제공
사진=인라이플 AI 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라이플 인공지능 연구소는 피부질환 사진을 분석해 가장 유사한 질환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질병분류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연간 발병 건수가 높은 질환을 선별해 25가지의 피부질환에 대해 진단하는 서비스다.

25가지의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두드러기, 동전모양피부염, 발한이상(한포), 자극물접촉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연조직염, 지루피부염, 피부의 농양(종기 및 큰종기), 단순헤르페스(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대상포진, 홍색음선, 만성 단순태선, 결절성 가려움 발진, 티눈 및 굳은살, 농가진, 바이러스사마귀, 수염 거짓모낭염, 화농성 한선염, 후천성 비늘증, 피부건조증, 표피낭, 건선, 수두, 여드름이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질환 부위가 드러나도록 가까이 촬영하면 AI가 가장 유사한 피부질환 TOP3를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질환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및 생활습관, 관련 이미지를 함께 보여준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최신 컴퓨터 비전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질병의 고유한 패턴을 학습, 이를 중심으로 이미지를 분류한다.


내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피부질환 진단 TOP1의 정확도는 82%, TOP3의 정확도는 9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티눈 및 굳은살, 바이러스 사마귀, 후천성 비늘증, 표피낭, 건선, 수두, 여드름의 TOP1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확인됐다.

인라이플 AI 연구소 김정대 대리는 "일반화 성능 개선 연구를 하고 있다.
내부 데이터에서만 패턴을 찾는 게 아닌 실제 서비스를 상용화했을 때 노이즈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상용화를 앞두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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