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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부지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현안점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8 23:58

수정 2021.03.01 00:09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26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 주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26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 주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용인=강근주 기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승인을 앞두고 경기도와 용인시, 사업시행자인 SK 관계자가 성공적인 조성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26일 용인시 원삼면사무소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 및 용인시, SK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이날 실제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결과 조치방안 등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적기 가동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도로-용수-전력)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오는 3월 예정된 산업단지계획 승인부터 2024년 말 완공 후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이 정상가동될 때까지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효과는 물론 미래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26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 주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26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 주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총 122조원이 투자돼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 3월 용인시에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반도체 펀드 구축, 각종 상생 프로그램 등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부장 국산화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복귀를 촉진하는 토대를 마련된다.


한편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구축될 경우 △1만7000명 직접고용 △513조 생산 및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이 기대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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