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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09:21

수정 2021.04.20 09:21

'위누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20일 서울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가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무한경쟁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이미지 제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는 'We'(우리)+'누림'+'말을 리'(理)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 지위가 확고하지 않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고객 확보 및 제품구매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자체 브랜드다.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누리는 경제 및 지역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인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의 인지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경북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체국쇼핑몰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판매를 위한 위누리 브랜드관을 구축,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 10여개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2020년 320억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구미와 안동에 각각 유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특히 오는 2022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경주에 유치, 경북 사회적경제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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