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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딜리버리·케어·물류 서비스로봇 플랫폼 키우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18:25

수정 2021.04.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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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유망기업과 간담회서 밝혀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KT 주최로 개최된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에서 데니스 홍(화면) UCLA 교수의 발언을 LG전자 장재원 위원,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 상화 이은규 부사장(왼쪽부터)이 듣고 있다. KT 제공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KT 주최로 개최된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에서 데니스 홍(화면) UCLA 교수의 발언을 LG전자 장재원 위원,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 상화 이은규 부사장(왼쪽부터)이 듣고 있다. KT 제공
KT는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로봇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KT 서비스로봇 사업 비전을 발표했으며 배순민 AI2XL연구소 소장은 진행자를 맡아 전 세계 로봇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패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의 패널로 학계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보틱스 권위자로 KT 자문을 맡고 있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김범준 KAIST 교수가 참여했다. 기업에서는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 이은규 상화 부사장, 장재원 LG전자 위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상호 KT 단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은 전기차(EV), 의료 및 헬스케어, 물류, 소매유통·식음료 등 4개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산업용 위주인 로봇시장은 2025년부터는 서비스로봇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KT는 서비스로봇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이 제시한 KT 로봇사업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KT 로봇플랫폼은 생활, 취미, 배송, 경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조사들과 로봇에 AI, 5G와 같은 혁신 기술 및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업 및 일반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딜리버리, 케어 및 푸드테크, 물류 3개 도메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소독, 바리스타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해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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