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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빙로봇 전국 외식 매장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1 10:51

수정 2021.05.31 10:51

SFG신화푸드그룹 운영 매장에 100대 공급
[파이낸셜뉴스]
지난 18일 한식당 천지연 하남미사점에 투입된 배달의민족의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고객에게 서빙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식당 천지연 하남미사점에 투입된 배달의민족의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고객에게 서빙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전국 외식 매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SFG신화푸드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매장에 ‘딜리플레이트’ 100대를 연내 공급하기로 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SFG신화푸드그룹은 한식 브랜드 우설화·천지연· 송도갈비· 일식 긴자· 중식 하인선생· 카페 블루가든· 한옥 베이커리 카페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10여개 직영 매장을 보유했다.

SFG신화푸드그룹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당 평균 3대의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5개 매장은 서빙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배민은 지난달 단기 렌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빙로봇 대중화를 위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안심푸드테크와 비대면 서비스가 외식업계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빙로봇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을 시작으로 조리로봇, 패키징 솔루션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된 스마트 레스토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딜리플레이트는 기능과 제조사에 따라 5개 모델이, 전국 305개 식당을 누비고 있다.
배민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부담 없이 서빙로봇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한 달만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상품부터 최대 24개월까지 기간별로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배달의민족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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