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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부품산업 취업자 300만원 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3 20:20

수정 2021.06.13 20:20

서부산권 기계·자동차·조선기자재 등 부품산업에 취업하는 신규 노동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고용 장려금이 지원된다.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은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과 자동차, 기계 부품 등 제조 산업이 주를 이루는 서부산권의 고용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에 소재한 조선기자재, 기계, 자동차 등 부품산업 업종의 기업에 취업한 자로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월평균 급여가 396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신청 및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신청 마감은 7월 30일까지로 8월 중 대상자 선발, 11월 근속유지를 확인한 후 12월에 고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지원 규모는 100명이다.

한편 부산시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서부산권 3개 지자체가 참여한 부산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65억원을 지원받아 부품산업 관련 6000여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기식 원장은 "최근 조선 및 자동차 부품산업 제조업체들이 경기 장기침체와 고용악화로 어려운 실정인데 이번 사업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활성화돼 해당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서부산권 지역 경제도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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