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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로봇이 '고피자'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5 13:28

수정 2021.07.05 13:28

뉴로메카-고피자, 업무제휴 협약 체결
도우 생산공장, 현지매장까지 로봇 도입
고피자에 뉴로메카 로봇 시스템이 도입돼 피자를 자동으로 만들고 있다. 뉴로메카 제공
고피자에 뉴로메카 로봇 시스템이 도입돼 피자를 자동으로 만들고 있다. 뉴로메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로메카의 로봇이 피자 도우를 만들고 직접 요리까지 한다. 뉴로메카의 로봇시스템은 협동로봇과 관련 조리 장치가 통합적으로 제공돼 사용자는 로봇 프로그래밍 없이 조리 레시피만을 입력해 다양한 조리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5일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와 피자 조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서명식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으며,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와 고피자 임재원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로메카와 고피자는 고피자 매장과 피자 도우 생산공장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도입한다. 양사는 2020년 7월부터 협동로봇을 이용한 고피자 전용 피자, 메뉴 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고피자 본사 메뉴개발실, 상수점, 평촌학원가점, 한티점, 건대점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 하반기에는 대치본점, 까치산점, 싱가포르 직영점을 포함한 총 5개 매장에 추가 도입 예정이다.

매장 뿐만 아니라 고피자 도우생산공장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도우 생산량 증대를 위해 도우 이송 및 발효 자동화 시스템에 뉴로메카 협동로봇이 현장 적용된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 팀장은 5일 "이번 뉴로메카와 고피자의 파트너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로봇 자동화를 통한 푸드테크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F&B, 서비스 산업에서의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를 위해 '템플릿'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자동화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도입, 운용, 유지보수의 편의성 극대화와 초기 투자비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사의 자동화 구독 플랫폼 비즈니스인 '인디고'를 적용해 로봇 자동화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파트너사의 사업 성공을 도모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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