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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로봇청소기 '니봇 Q11' 국내 단독 런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6 10:48

수정 2021.09.06 10:48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로봇청소기 브랜드 '니봇'의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니봇은 미국, 대만, 일본 등에 진출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출한다.

니봇 Q11은 자율주행이나 드론에 활용되는 dToF(direct Time-of-Flight) 센서와 회피기능 센서, 레이더 센서 등 차세대 센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센서 덕분에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해 실내 맵핑 기능이 향상됐고, 장애물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인식해 사각지대 없이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 가구나 벽에 부딪히지 않아 긁힘이 발생하지 않으며 센서 매립형으로 제품 높이가 낮아 손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카펫, 마루, 대리석 등 바닥 타입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인식하고, 물청소 출수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30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5년 435만대 수준으로 약 40%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판매량 14만3500대 수준이었던 로봇청소기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9만2500대 규모로 2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판매액 기준으로는 2055억원 규모로 대폭 상승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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