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전 세계 만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2021 미국 하비상에서 최고의 디지털도서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으로,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
올해 하비상을 수상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에서 직접 발굴한 작품이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로어 올림푸스’는 2019년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를 통해 처음 공개 됐으며, 지난해 8월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웹툰은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스 신화라는 서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해 북미는 물론 유럽과 중남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대중성과 독창성, 작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0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며, 현재 남미 구독자 수 130만, 북미 구독자 수 520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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