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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 큐렉소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중국 공급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5 13:41

수정 2021.11.15 13:41

국내에 이어 중국 시장 내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판매 지위 획득
[파이낸셜뉴스]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텍이 큐렉소와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중국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내 유일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생산기업이다.

코렌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중국 내 판매 지위를 획득했다. 이는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중국 정부 조달청 주관으로 진행된 ‘국가기관 인공관절 집중 조달’을 위한 중앙입찰에서도 업계 톱티어 기업인 ‘짐머’, ‘존슨앤드존슨’ 등과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코렌텍은 연간 약 100만 개의 인공관절 수요가 있는 중국의 거대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여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달 중국 국가기관 중앙입찰 낙찰에 성공한 후, 자체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과 설비 자동화에 돌입한 상태다.

코렌텍 관계자는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코렌텍과 큐렉소의 전략적 제휴는 해외시장에 대한민국 K-의료기 회사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렌텍은 현재 국내에서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판매를 시작했다.
큐렉소는 자사 제품을 지난 9월 코렌텍의 인공무릎 신제품 ‘이그절트(EXULT)’의 수술용 로봇으로 미국 FDA에 등록 허가를 신청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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