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에 표준모델 보급"
실증센터 구축 등 적극 지원키로
실증센터 구축 등 적극 지원키로
'로봇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7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3회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에브리봇에서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진규 산업통산자원부 제1차관은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다양한 제조업종에 로봇 표준공정 모델을 보급해 로봇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박진규 차관이 축사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또 국내 로봇업계 인사들과 2021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포상 대상자를 포함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업계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차관은 로봇 활용 확대를 위한 마중물로 산업부에서 다양한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기업의 제품개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등 첨단 제조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까지 466억원을 투입한다. 또 2029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예타를 추진 중이다. 이학영 위원장은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 도입을 적극 장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부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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