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뚤어진 잣대로 타인의 인생을 난도질하는 두 분은 '남탓'하기 전에 각자의 '내로남불 인생'부터 반성하시길 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역시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이 조국 사태에 낸 사과는 눈속임이었음이 여권 인사들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조국’을 소환하는 걸 보니, 역시 민주당의 정신적 대통령은 조 전 장관인 모양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김의겸 의원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들고 일어나, ‘조국이 당했으니 너희도 당해보라’는 듯,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인격살인’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추 전 장관을 겨냥, "법무장관 임기 내내 '조국 수사는 부당하다'고 외치는 데에 할애하고, ‘아들 황제 군복무’로 국민 뒷목 잡게 한 분"이라고 했고, 김 의원을 겨냥해 "또 문재인 정권 대변하시다가 '아내가 한 일이라 몰랐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나고, 윤석열 후보 부친 집 매매에 대한 가짜뉴스 내신 분"이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지금 ‘쥴리찾기’, ‘성형인생’ 운운하며, 키득거리는 듯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비하와 인권 유린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국민을 가금류로 보는 쪽이 대체 어디일 것 같나. 국민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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