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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RIA, 국내 첫 첨단로봇 5G 실증환경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6 09:00

수정 2022.01.16 09:00

모의 제조환경의 인프라 통해
첨단 제조 로봇 실증 환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 하고 있다. KT 사진 제공
KT가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 하고 있다. KT 사진 제공


KT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5세대 통신망 첨단 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원 규모 '5G 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1차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 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T는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과 VR 등을 이용한 공정 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동 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공급한다.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은 다품종 혼류 생산공정라인을 구성해 이에 대한 제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가상현실(VR) 기반 테스트베드 설비의 전체 공정 및 단위 공정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작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 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한다.

데이터 실시간 공유와 로봇 동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등을 지원하기 위해 5G 관제 기반 시설 구축한다.


이상호 KT AI Robot 사업단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디지코 KT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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