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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관련 중소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펀드 조성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사업영역과 규모를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M&A펀드 조성계획을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에 담아 22일 공고하고, 펀드를 운용할 전문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M&A 펀드는 약정총액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므로 총 10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이상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규모확대 등을 위한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새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크다”면서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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