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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메타버스 아카데미 신설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총 2237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일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28일 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올해 지원사업을 설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통해 민관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두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간 협업, 기술개발, 규제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하였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탈중앙화와 창작자 경제 기반의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지원한다. 메타버스 도시 등 통합형 메타버스, 교육·미디어·이용자창작 등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제조·의료·컨벤션 등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개발과 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시대에 활약할 실무형 전문인력 및 융합형 고급인재 양성과 메타버스 창작자 성장을 지원한다. 기술 역량과 인문·예술 소양을 두루 갖춘 청년 개발자·창작자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180명) 개원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으로 기업성장 통합지원 거점을 확충한다.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플랫폼 개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테스트·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허브(판교)를 운영(67억원)하고, 지역 기업의 메타버스 발굴·실증을 전담하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2곳을 신규로 구축(20억원)한다.
아울러 ‘한국 VR·AR 콤플렉스’, ‘XR 디바이스 센터’, ‘홀로그램 센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 메타버스 특화시설(181억원)을 연계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실증과 해외시장 진출의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디지털콘텐츠펀드를 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M&A 펀드로 조성해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중소 메타버스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XR트윈 기술개발(72억원),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개발(112억 원)을 집중 지원하며, 실감콘텐츠 핵심기술개발(259억원) 및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252억원) 지원을 통해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메타버스 업계 등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체계 확산을 장려하면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
메타버스 내 개인정보보호, 지식재산보호, 비윤리적·불법적 행위 등 다양한 법적이슈에 대해 관련부처가 정비 및 제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인 메타버스를 초연결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출발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과 청년 개발자·창작자들이 메타버스가 만드는 무한한 디지털 경제 영토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고 건강한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카카오설명회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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