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U+·서강대, '메타버스 대학' 세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3 09:00

수정 2022.03.13 09:00

관련종목▶

서강대 R&D랩·대학교육에 메타버스 접목
가상오피스·화상회의 등 서비스 대학교육에 적용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서강대학교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메타버스 유니버시티는 대학 학사시스템과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LG유플러스와 서강대는 이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서강대가 전 세계 예수회 산하 대학과 교육 협력을 추진하는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화상강의 등 서비스를 대학강의에 활용 가능하도록 개량하고 교육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내 메타버스 기술 연구개발(R&D)랩을 설치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육에서도 실증 사례가 나온다면 메타버스가 한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에서 고객이 실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메타버스 캠퍼스, 유니버시티가 선진 대학교육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대학과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