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나우로보틱스, 사옥 확장 이전해 로봇 양산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6 14:30

수정 2022.03.16 14:30

4년만에 건물 면적 5배 넓혀 인천 남동공단 내 사옥 이전
나우로보틱스 신사옥 외관
나우로보틱스 신사옥 외관


[파이낸셜뉴스] ㈜나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자사 로봇 신제품 출시에 따른 양산 체계 구축과 사내 근무인력 확충을 위해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4년간 나우로보틱스가 꾸준히 흑자 성장을 해오면서 사내 인력 규모가 크게 늘어났고 자사 로봇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신사옥에서는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이전한 본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앵고개로 남동공단에 조성됐으며, 공장동과 사무동 총 2개동으로 이전 사옥보다 약 5배 넓어졌다.

나우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사옥 이전은 팀별로 수평적이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뤄져 생산효율 향상과 더욱 빠른 고객사 응대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각 층마다 대규모의 회의실을 신설해 부서간 계획수립과 정보교류는 물론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미팅이 모두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공장동은 최근 나우로보틱스가 출시한 플라스틱 사출 스마트 직교 취출로봇 '뉴로(NURO)' 시리즈를 비롯해, 스카라 로봇과 다관절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화 장비 등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사무동은 총 3개층으로 나뉘며 1층에는 구매 및 생산관련 부서와 직원들의 휴식공간이 카페테리아와 접견실 등이 전면에 자리잡고 있다. 2층에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3층에는 대표이사실을 비롯해 영업마케팅팀, 관리팀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아울러 신규 사업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 출시를 비롯해 로봇 라인업을 다변화하면서 기존의 사업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5년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체 로봇 개발과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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