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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자율주행 로봇 AI 반도체 개발 국책과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09:31

수정 2022.04.18 09:31

알파홀딩스 CI
알파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시스템반도체 SoC(System on Chip) 설계 및 디자인 서비스 전문기업 알파홀딩스가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한다.

18일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카메라 ISP(Image Signal Processor SoC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비트리이며, 알파홀딩스와 서울대학교 산합협력단은 공동 연구개발 기관을 맡는다. 총 개발기간은 약 2년 9개월이다.

이번 국책과제 기술개발 목표는 소형 로봇에 필요한 저전력 고성능 카메라 응용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지원해 상용화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 AI SoC 시장 규모는 약 63조원이다. 국내는 약 2조5000억원 규모로서 연평균 7.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2024년 글로벌 약 35조원, 국내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35.7%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식당 및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소형 이동형 자율주행 로봇은 산업용 PC를 기반으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AI 연산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로봇들에 장착되는 카메라 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 시간을 늘리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저전력 카메라 영상 인공지능 연산이 가능한 전용 반도체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알파홀딩스는 선정된 공정과 이에 따른 IP별 정보를 수집해 반도체 규격을 구체화하고 최종 IP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SoC Bus 구조를 최적화 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반도체 개발을 끝내고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마스크 및 웨이퍼 제작 스케줄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진행하고 패키지와 테스트를 담당하게 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에 AI 반도체와 관련된 국책과제 지원대상에 선정된 배경은 당사가 국내 최고 수준의 SoC 설계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과거 10나노 등 미세공정 SoC 설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AI 및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SoC 플랫폼 개발하고 내재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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