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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 교산신도시 대토보상 원주민 중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7 02:31

수정 2022.05.17 02:31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교산지구원주민재정착위원회 16일 정책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김상호 시장 캠프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교산지구원주민재정착위원회 16일 정책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김상호 시장 캠프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최근 정부정책과 부동산 시장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6일 교산지구원주민재정착위원회와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 방안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준용 교산지구원주민재정착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원주민 선이주가 지연돼 주민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주 주택 수요와 공급 계획을 보면 주택 크기와 개수도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고민해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호 후보는 “원주민 선이주 약속이 훼손되면 절대 안된다”며 “이주 주택 크기와 개수에 대한 문제는 하남시 관내에 공동주택 공급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주민과 함께 고민해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장준용 위원장은 대토 수익성 강화, 협의양도인택지-이주자택지 등 간접보상 현실화, 3호선-GTX-D-주변 도시와 직결도로 신설 등 교통망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상호 후보는 “교산 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제1 원칙은 인권과 원주민”이라며 “대토 사업과 간접보상은 원주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가고, 교통문제는 하남 전체와 교산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교산지구원주민재정착위원들이 요청한 수목장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유기견 발생 대책 수립, 오래된 수목에 대한 이전-보존 방안 강구 등 생활 밀착형 의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협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김상호 후보는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원주민이 흩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이주를 실행해 공동체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산신도시 원주민 대변인이란 마음으로 행정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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