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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티스트 거대하게 구현한 메타버스 콘서트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7 12:07

수정 2022.06.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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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볼류메트릭 기술 메타버스에 접목
이프랜드에서 내달 3일까지 개최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자사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볼류메트릭 기술은 4K 이상 화질을 지원하는 카메라 100여대가 촬영 대상의 역동적 인물 움직임을 포착, 360도 입체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피사체가 메타버스 내 거대하게 등장하는 콘텐츠 설계가 가능하다.

SKT는 세계 최초로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개최한다. SK텔레콤 모델이 27일 볼류메트릭 기술이 접목된 이프랜드 내 뮤직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T는 세계 최초로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개최한다. SK텔레콤 모델이 27일 볼류메트릭 기술이 접목된 이프랜드 내 뮤직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은 내달 3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이프랜드 내 '볼류메트릭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해외 유명가수들이 게임 엔진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볼류메트릭 영상 캡처 기술을 활용한 실사 기반의 생생한 가상 콘서트를 여는 것이 이번이 전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객들은 구(Sphere) 형태 메타버스 콘서트장에서 360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며 감상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카이보드를 타고 공중을 자유롭게 부양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초고화질 볼류메트릭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 공연 업계에 혁신적인 공연 모델을 지시했다. 메타버스 사용자들에겐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공연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가수 적재·윤하·제이미·수란·민수·이루리·윤지영·유라 등 총 8명의 K팝(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외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결성한 아바타 걸그룹 '이프레젠디'도 가세한다. 아바타 팬미팅 및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이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내 윤도현, 10CM 등 다른 뮤지션들의 볼류메트릭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이프랜드에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이 초실감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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