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관련 실-국장을 불러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해지고 여름부터 재유행이 우려되자 대응체계 등 방역망을 신속 정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방안 시행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책회의 보건-의료방역을 비롯해 △경제 지원 △물품-서비스 지원 △다중이용시설 △감염취약시설 △인력지원 등 6가지 분야에 대해 대응태세와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시민 불편 및 애로사항 등 아낌없이 지원 가능한 모든 부분을 최대한 고민하고 강구했다.
특히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64개(경기도 상위 수준 확보)를 포함하고 검사-확진자 진료-치료제 처방에 참여하는 다수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확보해 폭증하는 확진자를 대비한 의료환경을 구축 및 지속 개선하고, 상황 악화 시 기관별 비상연락체계와 협조기관 단계별 협업체계 가동 등 대응태세를 재점검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이용자 및 종사자 선제검사, 교육 강화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백신 미접종자, 노약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해선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참여에 적극 협조를 구하고 독려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도 공감하고 이해하는 방역대책과 지원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자가격리자 등 저소득층 시민에 대한 촘촘한 지원 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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