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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4:52

수정 2022.12.01 14:52

전남개발공사, 도내 출연기관들과 함께 첫 공동 구매상담회 개최
전남개발공사는 1일 전남 무안군 남악 소재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전남문화재단, 전남관광재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전남도 산하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1일 전남 무안군 남악 소재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전남문화재단, 전남관광재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전남도 산하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 및 공공시장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남 무안군 남악 소재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전남문화재단, 전남관광재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전남도 산하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날 공공구매 상담회에서는 통신장비, 전기자재, 인쇄물, CCTV, 실내인테리어, 장애인 편의시설 등과 관련한 도내 2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와 1대 1 대면상담이 이뤄졌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총 1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공공구매 실적 가운데 63%인 6억 3000만 원을 이 같은 상담회를 통해 구매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도 10월 말까지 4억 원을 구매했고 연말까지 4억 원 이상을 구매할 계획으로 있는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전남도 산하 출연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했고, 업체들의 참여 폭도 종전 소모품 위주에서 벗어나 전기기계 관급자재, 각종 서비스, 용역 업체들까지 넓혔다.

또 공공구매 상담회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을 매칭해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공공구매담당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수요에 맞는 물품·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공공시장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행사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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